대전 서구는 일본무역진흥기구(JETRO)와 양국 기업의 시장진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서구에 따르면 서철모 구청장은 이날 서구청을 찾은 마에카와 나오유키(前川 直行) 서울사무소장을 만나 양국 기업의 해외 진출 확대 필요성에 대해 인식을 같이하고 투자 발굴과 정보 공유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해 10월 서 구청장이 서울을 찾아 마에카와 나오유키 소장을 만난 이후 두 번째 만남이다.
마에카와 나오유키 소장은 1박 2일 동안 대전시 전략사업과 해외통상사업 설명회를 비롯해 카이스트 창업원·충남대 산학협력단·대전경제창조혁신센터 등 창업 관련 기관 방문, 일본 진출을 원하는 기업 면담 일정 등을 소화한다.
서철모 구청장은 “양국에 진출하려는 기업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일본무역진흥기구와 돈독한 협력 체계를 이어 나가 우리 지역 기업들이 일본 진출 시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일본무역진흥기구는 우리나라의 KOTRA와 유사한 일본의 대외 무역을 진흥하기 위한 독립기구로, 세계 주요국에 해외사무소를 두고 있다. 1967년 설립된 서울사무소는 종로구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