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물실험에 대한 사회적·윤리적 우려와 글로벌 규제 강화에 따라, 기존 동물실험에서 벗어난 첨단 대체시험법 개발이 바이오헬스 산업의 핵심 이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BIO KOREA 2025에서는 ‘동물대체시험, 미래 바이오시장 선점을 위한 우리의 선택과 과제’를 주제로 패널 토론이 진행되었으며, 다양한 기술 현황과 규제 변화, 실용화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되었습니다.

㈜칼리시는 이번 행사에 패널 및 부스 참가 기업으로 참여해 AI 기반 독성예측 기술을 중심으로 동물대체시험 분야에서의 혁신 사례를 공유했습니다. 패널로 나선 최재문 대표는 “AI 기술이 생명과 직결되는 독성 평가에 활용되기 위해서는 높은 예측 안정성과 투명성 확보가 중요하다”며, 기술적 신뢰성과 윤리성, 그리고 규제 대응력 강화를 강조했습니다.
최재문 대표는 특히 “생성형 AI는 환각(Hallucination)과 같은 잠재적 오류 가능성이 존재하며, 이를 평가에 적용할 경우 생명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AI 모델 설계 초기 단계부터 안전성과 표준화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논의는 칼리시를 포함한 주요 기업들이 글로벌 동물대체시험 시장의 변화 흐름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있음을 보여준 자리로, 기술력뿐 아니라 제도 기반 구축과 협력 생태계 조성의 중요성을 확인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